음주운전 사망사고 낸 SUV 탑승자 3명 "내가 운전 안 했다" 발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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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가던 2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된 버스를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보행자 A 씨(26)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한국인 B 씨와 캄보디아인 C 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탑승자인 20대 캄보디아인 D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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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13일 오전 2시 13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길을 가던 20대 남성을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된 버스를 충격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보행자 A 씨(26)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한국인 B 씨와 캄보디아인 C 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탑승자인 20대 캄보디아인 D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에 의해 붙잡혔는데,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SUV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3명이 모두 음주상태였으며 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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