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진태현 “‘이혼’ 보다 ‘숙려’에 집중…다양한 부부들 보며 배우기도”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8.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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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남편' 진태현이 '이혼' 예능 MC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혼숙려캠프'에 현실 사랑꾼 부캐(부 캐릭터)를 가진 진태현이 예능 MC로서 텐션을 더하며 어떤 시너지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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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진태현. 사진 ㅣ유용석 기자
‘사랑꾼 남편’ 진태현이 ‘이혼’ 예능 MC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진태현은 “이 프로그램이 이혼 ‘숙려’ 캠프이지 이혼 ‘장려’ 캠프가 아니다. 숙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아내 박시은과 상의했다고 밝힌 그는 “아내가 ‘나한테 하는 걸 잘 보여주면 상담 부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더라”고 반응을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부부가 있구나’ 싶었다. 이렇게 살고 있는 게 감사하더라. 다양한 부부들이 다양한 환경에 처해 있는 걸 보며 나 또한 많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8주간 방송됐던 ‘이혼숙려캠프’는 ‘막말부부’, ‘갑을관계 부부’, ‘다단계’, ‘알코올 중독’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부부들이 조정이혼 과정을 가상 체험해 보며,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신선한 솔루션까지 담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민종 CP는 “파일럿을 하면서 남자 MC가 있어서 남편 쪽 입장에 공감하고 대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실제로 (진태현이)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부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좋은 말도 해줬다. 진태현의 말을 듣고 뉘우치고 바뀌기도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진태현은 캠프 현장에 가사 조사관으로 전격 투입돼 부부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실감 넘치는 조언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심리치료 과정 중 ‘부부 심리극’을 통해 다채롭고 풍부한 열연을 펼치며 사연 주인공들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이혼숙려캠프’에 현실 사랑꾼 부캐(부 캐릭터)를 가진 진태현이 예능 MC로서 텐션을 더하며 어떤 시너지를 그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8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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