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편성 ‘이혼숙려캠프’ 박하선 하루 4번씩 오열한 이유는?[종합]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정규 편성된 '이혼숙려캠프'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8월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민종 CP,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이 참석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앞서 '이혼숙려캠프'는 막말, 다단계, 스킨십 문제 등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출연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체험해보고 관계 회복을 위한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정규 편성된 '이혼숙려캠프'는 더욱 강력해진 사연과 몰입감 높은 구성으로 새단장됐다. 호랑이 소장 서장훈과 함께 공감요정 박하선과 새로운 MC 진태현이 가사 조사관으로 캠프 현장에 전격 투입된다. 박하선과 진태현은 주요 솔루션인 부부 심리극에서 배우 경력을 살린 명품 연기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날 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 여러가지로 걱정한 부분도 있었다. 제가 누구한테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까' 걱정이 되곤 했다"면서도 "파일럿 프로그램 당시 워낙 만듦새가 좋았다. 저희가 한 것보다 훨씬 영상이 짜임새 있게 잘 나와서 보면서 '이건 정규 편성 되겠다' 속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오래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타율이 높다. '이혼숙려캠프'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독설도 조언도 있지만, 진심으로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진정성이 있으면 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명동사랑방'을 함께 했던 서장훈 선배님, 김태희 작가님과 함께하게 됐다. 김태희 작가님이 불러주셔서 저도 작가님을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혼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가니까 조금 부담이 있었는데, 작가님이 너무 좋다. 자극적인 것보다 출연진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걱정되는 게 있으면 빼주기도 한다. 보통 '빼준다'고 해놓고 잘 안 빼주는데, 이분은 빼주더라. 그걸 믿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많을 것 같았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솔루션을 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인 부분도 있지만, 자극보다는 '화해' '잘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드린 것 같아서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더라"며 "좋은 기사도 많이 써주셔서 덕분에 편성이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하선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남편(류수영)에게 잘하게 됐다. '말 한마디 더 예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솔루션을 보면 '말 한마디가 중요하구나' '예쁘게 말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제가 무뚝뚝한 편이라 남편이 전화 오면 '왜' '뭐' 이렇게 받는데, 이제는 '어~ 여보' 이렇게 받는다. 그랬더니 '왜 그래?'라고 하더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느낀 게 많다. 오히려 (부부 관계가) 좋아진 것 같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MC로 합류한 진태현은 "저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다양한 부부가 계시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저는 제 세상 안에서만 살고 있었으니. 이렇게 말하면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그냥 이렇게 살고 있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며 "다양한 부부들의 모습과 상황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배우게 된다"고 털어놨다.
또 진태현은 "제가 프로그램에 합류할 때 고민이 됐다. 하지만 '이혼장려캠프'가 아니라 '이혼숙려캠프' 아닌가"라며 "아내(박시은)가 본인에게 하는 모습을 '이혼숙려캠프'에서 잘 보여주면 상담을 받으러 온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주더라. 아내랑 같이 상의 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하선은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요청에 "저는 초반에는 아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아이가 있으니까 잘 버티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둘 다 먹을 걸 좋아한다. 치사하게 방에서 혼자 먹고 이런 성격은 못 된다. '밥 먹어' 이러면서 서로 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규칙을 정한 게 있다. 초창기에 진짜 많이 싸웠다. 2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결혼을 하니까 또 다르더라. 그때 깨달은 건 싸울 때 3가지만 안 하면 된다는 거다. 욕, 가족 건드리는 것, 이혼하자는 말 안 하는 것이다. 그것만 안 해도 싸움이 안 커진다"며 "서로 약속하고 싸우니까 심하게 상황이 흘러가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10시 40분 정규 편성 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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