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막차 수요 급증… 통화량 13개월 연속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막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정기예적금 수요 확대 및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M2는 한동안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지난해 말 이후 증가율이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정기예적금 수요가 늘어난데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국내외 주가 상승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형 펀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막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정기예적금 수요 확대 및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은 전월 대비 23조5000억원(0.6%) 증가한 403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1% 늘었다. 한 달 전 5.9% 증가한 것보다 증가 폭이 소폭 늘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하는 지표다.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지난 5월 M2 증가율은 0.0%로 지난해 5월(-0.1%)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았지만 6월에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한은은 "M2는 한동안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지난해 말 이후 증가율이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정기예적금 수요가 늘어난데다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국내외 주가 상승 등으로 채권형 및 주식형 펀드 증가세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금융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이 전월 대비 11조4000억원, 수익증권이 9조2000억원, MMF가 5조1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요구불예금은 4조원, 기타 통화성 상품은 2조8000억원이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0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2조3000억원)이 증가했으나 기타부문(-5조6000원), 기업(-5000억원)은 감소했다.
한편 협의통화(M1)는 1220조5000억원으로 요구불예금이 줄며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다. 감소 폭은 다소 줄었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전월보다 26조2000억원 증가세로 전환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전월 말 대비 42조6000억원 늘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울증 갤러리`로 만났는데…10대 여학생 "20대에게 성폭행당했다"
- "얼굴에 똥 발랐더니 피부가"…유명 인플루언서의 `대변 팩` 진짜 효과 있을까?
- ‘아파트 월세’도 못 낸 최순실 딸 정유라, 대체 무슨 일이…근황 봤더니
- "25살 연상이야"…결혼 전 알게된 그녀의 비밀, 남자 뜻밖의 반응
- "올림픽서 메달도 따고 돈도 벌었다"…유료 성인물서 난리난 미녀 정체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