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인 59%, 경제 침체 상태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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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3명은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CNBC 방송은 지난 6월 20∼24일 미국인 2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전자결제업체 어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59%가 미국 경제를 현재 침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수의 미국인은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탓에 체감상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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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명 중 3명은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CNBC 방송은 지난 6월 20∼24일 미국인 2000명을 상대로 진행된 전자결제업체 어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응답자의 59%가 미국 경제를 현재 침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들이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배경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상승(6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이 침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여기고 현 침체 상황이 내년 7월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으로 경기 침체는 통상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경우로 판단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전기대비 연율 1.4%, 2분기 2.8%(속보치) 성장한 미국 경제 상황은 기술적 침체 진입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하지만 다수의 미국인은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 탓에 체감상 이미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와 실제 경제 상황 간의 단절 현상을 ‘바이브세션’(vibecession)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바이브세션이란 ‘분위기’(vibe)와 ‘침체’(recession)의 합성어로, 실제 경제 상황과는 별개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 상태에 들어갔음을 가리키는 용어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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