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변호인’ 떠오른 ‘행복의 나라’ 내겐 새로운 도전”[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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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와 '서울의 봄' 간의 차이점을 밝혔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에 출연한 조정석은 8월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조정석은 "'서울의 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대사를 재밌게 풀어헤친 느낌이라면, '행복의 나라'는 10.26과 12.12 사이에 있던 재판을 다루는 만큼, 한 인간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인간의 존엄성을 다루는 영화"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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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와 '서울의 봄' 간의 차이점을 밝혔다.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에 출연한 조정석은 8월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은 상관의 지시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 역을, 조정석은 정당한 재판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의 변호사 '정인후' 역을, 유재명은 부정 재판을 주도하며 위험한 야욕을 위해 군사반란을 일으키는 거대 권력의 중심인 합수부장 '전상두' 역을 맡았다.
올여름에만 영화 '파일럿'과 '행복의 나라',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 두 편을 잇달아 선보이게 된 조정석은 "너무 기쁘다. 제 연기 인생에 이런 순간이 또 올 수 있을까 싶다. 너무 과분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복의 나라' 출연에 대해 조정석은 "저에게는 기회이자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했다"며 "제게 서민적이고, 코믹하고, 유쾌한 면을 기대해 주시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 제게 이런 캐릭터가 찾아오는 기회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전상두'와 감정적으로 격돌하는 골프장 장면을 두고 "그 장면 때문에 출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 조정석은 "말도 안 되는 판타지이지만, 속이 시원했다. '정인후'가 '전상두'에게 일갈하는 것이 영화적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해 해당 신에 대한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속물적인 변호사가 극적인 사건을 맡으며 점차 정의감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영화 '변호인'(2013)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에 조정석은 "'변호인'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 시나리오를 보고 '변호인'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말이 안 될 거다. 저도 자연스럽게 그 영화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봉, 12.12 사태를 다뤄 1천만 관객을 넘긴 '서울의 봄'도 생각나게 한다. 조정석은 "'서울의 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현대사를 재밌게 풀어헤친 느낌이라면, '행복의 나라'는 10.26과 12.12 사이에 있던 재판을 다루는 만큼, 한 인간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인간의 존엄성을 다루는 영화"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1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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