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방학·휴가 끝난 8월말 코로나 절정 가능성"

정광윤 기자 2024. 8. 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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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며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오늘(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학·휴가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것이 감염병 유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냉방으로 밀폐된 공간이 많은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질병청은 코로나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이달 안에 코로나 치료제도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홍 국장은 진단키트에 대해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부족 현상을 보였지만 기업들이 다시 생산을 늘려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0월부터는 예정대로 2024∼2025절기 백신 접종을 실시됩니다. 

65세 이상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접종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은 희망하면 유료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KP.3의 중증도와 치명률이 크게 높지 않아 아직 위기 단계를 다시 올릴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 국장은 "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일반 호흡기 감염병처럼 휴식하고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면 되고,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하도록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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