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어떻게 했길래...' 침묵하는 카데나스...억울할 만도 한데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는 이유는?

강해영 2024. 8.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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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회심의 카드로 데려온 루벤 카데나스.

비자 문제와 관계없이 카데나스는 더이상 삼성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카데나스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결국 삼성은 칼을 빼들고 카데나스를 교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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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카데나스
삼성 라이온즈가 회심의 카드로 데려온 루벤 카데나스.

기대대로 그는 끝내기포도 터뜨리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7경기 만에 모든 게 끝났다. 허리가 삐끗해 장기 결장하자 삼성이 대체 외국인을 영입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자 문제와 관계없이 카데나스는 더이상 삼성에서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결장이 시작된 시점에서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이 추진되기까지 과정은 복잡했다.

삼성은 카데나스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카데나스는 계속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을 거부했다.

결국 삼성은 칼을 빼들고 카데나스를 교체하기로 했다.

삼성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일부 과격한 팬들은 카데나스의 SNS를 찾아가 거친 댓글을 달았다.

이에 놀란 카데나스는 처음엔 댓글을 차단했으나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자 아예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부인의 계정 역시 비공개로 바꾸었다.

급기야 카데나스 절친 코너 시볼드가 삼성 팬들에게 "실망했다"며 카데나스에 대한 비난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의 마지막 문장은 '인권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는 내용으로, 매우 강한 불만의 표시였다.

그러나 정작 카데나스는 침묵하고 있다.

코너는 "팬들은 카데나스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있는 카데나스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는 의미다.

그것이 무엇일까? 삼성이 카데나스에게 어떻게 했길래 그런 말이 나왔을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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