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직 인턴기간 8개월에서 6주로 단축

김경택 기자 2024. 8.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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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채용 연계 인턴 기간을 최대 8개월에서 1.5개월(6주)로 대폭 단축했다.

이번 방식은 기존 최대 8개월까지 걸리던 인턴 과정 이후 정규직 채용 심사가 6주로 크게 줄어든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채용연계형 방식이 인턴의 수습 기간과 선발 과정을 너무 길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인턴 기간이 줄면서 수료생들은 더욱 빨리 미래 거취를 결정할 수 있고 구직자들에게도 더욱 많은 인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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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 인턴 기회 더 많이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한 직원이 제강공장에서 전로에 쇳물이 장입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제]

포스코가 채용 연계 인턴 기간을 최대 8개월에서 1.5개월(6주)로 대폭 단축했다. 지원자들 입장에서는 인턴 기간이 크게 줄어 개개인의 최종 합격 여부가 빠르게 결정 날 예정이다. 이전 대비 인턴 전형 모집 횟수 자체도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하반기 인턴 모집 전형을 기존 ‘채용연계형 인턴’ 대신 ‘체험형 인턴+희망자 채용 면접’으로 바꿨다. 이번 방식은 기존 최대 8개월까지 걸리던 인턴 과정 이후 정규직 채용 심사가 6주로 크게 줄어든 효과가 있다.

6주간 인턴 전형을 끝낸 수료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채용연계형 방식이 인턴의 수습 기간과 선발 과정을 너무 길게 만든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인턴 기간이 줄면서 수료생들은 더욱 빨리 미래 거취를 결정할 수 있고 구직자들에게도 더욱 많은 인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턴 제도 변경을 통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포스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23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운전·정비·방재·소방·화학 등의 분야에서 이뤄진다. 인턴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근무한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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