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프스킨·ASF 동시 발생' 전남 초긴장…"이동 중지" 명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동시에 발생해 전남도와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안성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 들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사례가 확인된 뒤 12월 전국 방역 조치가 해제되기까지 전국적으로 107건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동시에 발생해 전남도와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안성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 들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증상 등이 나타난다. 폐사율은 10% 이하다.
럼피스킨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국내 첫 발생 사례가 확인된 뒤 12월 전국 방역 조치가 해제되기까지 전국적으로 107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도 무안과 신안에서 각각 발생해 한우 194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에는 현재 1만7000농가가 65만3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안성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후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이렇다할 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전남도는 위기 단계 '주의'를 발령하고 경기지역으로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도와 일선 시·군에 럼프스킨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축사 출입통제와 긴급 예찰, 백신 접종, 소독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영천에서 ASF이 발생하면서 돼지 사육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역학 조사결과 전남에서는 영천의 ASF 발생 도축장에 영암의 한 농장과 도축장이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농장과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농장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다. 살아있는 돼지와 분뇨, 사료 등의 위험지역(54개 시·군) 반·출입을 금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