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제주도우다’ 등 16건 번역 출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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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올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의 대상으로 총 6개 언어권 16건을 선정해 총 2억2000만 원가량을 지원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는 지난해 제31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인 김기택 시집 '낫이라는 칼'의 불역과 중역, 소설 부문 수상작인 현기영의 대하소설 '제주도우다'의 영역과 중역,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스페인어 번역,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의 영역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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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올해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사업의 대상으로 총 6개 언어권 16건을 선정해 총 2억2000만 원가량을 지원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지원 대상에는 지난해 제31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인 김기택 시집 ‘낫이라는 칼’의 불역과 중역, 소설 부문 수상작인 현기영의 대하소설 ‘제주도우다’의 영역과 중역,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스페인어 번역,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의 영역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박태원(1909∼1986) 소설 ‘천변풍경’의 불역과 조남주 소설 ‘귤의 맛’, 정보라 소설 ‘한밤의 시간표’의 독역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허정범(안톤 허) 번역가가 번역 중인 ‘그 여름의 끝’ 영어판은 미국의 유서 깊은 문학 전문 출판사인 크노프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허 번역가는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영어로 번역해 2022년 영국의 부커상 국제 부문(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정 작가와 이름을 함께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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