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출연하지도 않는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장에 나타난 이유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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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하지원이 남다른 의리를 뽐냈다.

배우 하지원은 최근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촬영 현장에 직접 나타나 커피차를 배달하며 배우 최동구와 박진표 감독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5선 국회의원의 아들 정선호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 중인 최동구는 하지원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 후배다. 하지원은 폭염 속에서도 촬영을 이어나가는 최동구를 비롯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지원은 ‘지옥에서 온 판사’ 연출자인 박진표 감독과 2009년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함께 촬영하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던 터. 하지원은 두 사람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직접 촬영장을 찾게 됐고, 박진표 감독 및 최동구와 환한 미소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최동구는 “무더위에 촬영을 진행하느라 다소 지쳐 있었는데 선배의 특별한 선물과 든든한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인 ‘선호’ 역을 더욱 열심히 연기해 ‘지옥에서 온 판사’의 신스틸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지원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굿 파트너' 후속으로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사이다 액션판타지다. 박신혜, 김재영, 최동구를 비롯해 김인권, 한상진, 이규한, 이미도, 김혜화, 이중옥 등이 출연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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