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 의심 되는데 키트 품절에 헛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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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에선 제품 발주가 막혀 급하게 검사키트를 사러 온 소비자들을 헛걸음치게 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 코로나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검사키트 수요에 부합하는 충분한 제품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요 급증 속에 편의점들은 운영 제품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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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물량 확보·공급 시급
코로나 재유행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에선 제품 발주가 막혀 급하게 검사키트를 사러 온 소비자들을 헛걸음치게 하고 있다. 방학과 휴가가 끝나는 이달 말 코로나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검사키트 수요에 부합하는 충분한 제품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에서 판매하던 'SD바이오센서홈테스트(2입/10000원)'가 지난 10일 오후부터 사흘째 발주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생산지연으로 정상 입고시까지 해당 제품의 발주를 임시 중단한다는 공지를 가맹본부(이마트24)로부터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마트24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판매 증가로, SD바이오센서홈테스트 상품은 지난 주 금요일 오후부터 발주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면서 "차주 중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진단키트 수요가)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U에서도 '웰스바이오코로나검사키트2입(8000원)'이 지난주부터 발주가 중단됐다. 오는 17일에야 발주가 재개된다.
CU 관계자는 "생산 공장이 지난 주 휴가에 들어간 상황에서 수요가 폭발하면서 제품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GS25의 경우, 갑자기 늘어난 수요에 점포 당 한 주 최대 공급량을 8개로 제한하고 있다. GS25는 '래피젠코로나19자가검사키트(1만원)', '웰스바이오코로나검사키트1입(5000원)', 'OHC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등 총 3종을 운영 중이었는데 이 중 OHC코로나19자가검사키트가 이번주에 발주가 중단됐다.
GS25 관계자는 "이번주 제품 1종에 대한 발주가 잠시 중단됐는데, 차주부터 다시 공급될 예정"이라며 "나머지 2종은 상품 별 가능한 발주 갯수를 4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수요 급증 속에 편의점들은 운영 제품을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SD바이오센서홈테스트' 진단키트 1종만 운영 중이던 이마트24는 이날 오후부터 '휴마시스코비드19홈테스트(2입/12000원)' 1종을 추가해 2종을 운영하는 것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한다. GS25는 판매하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현재 2종에서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상품수는 미정이다.
한편 국내에선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여 만의 재유행이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계속 줄어들다 지난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달 첫째 주에만 861명이 신고됐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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