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상반기에 불법 웹툰·웹소설 2억7000만 건 삭제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7,000만 건에 달하는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물을 선제적으로 확인해 삭제·차단했다.
1∼6월 카카오엔터 불법유통 대응팀인 '피콕'(P.CoK)이 직접 경고장을 보내 차단한 불법물은 990만4,883건, 링크를 없앤 경우는 2억5,997만8,268건이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11월부터 피콕팀의 전신인 글로벌 불법 유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불법물을 단속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7,000만 건에 달하는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물을 선제적으로 확인해 삭제·차단했다. 전 세계적으로 활동한 대형 불법 유통사이트 7곳도 폐쇄했다.
카카오엔터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공개했다.
1∼6월 카카오엔터 불법유통 대응팀인 '피콕'(P.CoK)이 직접 경고장을 보내 차단한 불법물은 990만4,883건, 링크를 없앤 경우는 2억5,997만8,268건이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11월부터 피콕팀의 전신인 글로벌 불법 유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불법물을 단속해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의 성과를 합하면 약 5억 건의 불법물을 삭제했다.
카카오엔터는 불법물을 유통하는 운영자에게 경고장도 보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 세계 불법 사이트 31곳의 운영자 90여 명을 찾아냈다. 또 아랍어권에서 두 번째로 큰 불법 사이트인 지만가(Gmanga)를 포함한 대형 불법 웹사이트 7곳을 폐쇄했다.
카카오엔터는 경고장을 보내도 불법 사이트를 자발적으로 폐쇄하지 않는 운영자에 대해선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전 세계 1위 불법 만화 유통처인 'M' 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는 한국 저작권해외진흥협회와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진흥기구가 공동 대응 중이며 중국 대형 웹툰 불법공유 사이트를 상대로는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엔터는 단속 성과를 인정 받아 4월 '구글 투명성 보고서'에서 콘텐츠 삭제 분야 글로벌 신고 6위 저작권자에 오르기도 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은 콘텐츠 업계를 통틀어 가장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불법 유통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라고 자신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와이 멸종위기종 연쇄 습격 사건…한국 어부, 용의선상에 오르다 | 한국일보
- '19살 차' 양준혁 부부, 임신 발표..."쌍둥이 중 한 명은 유산" | 한국일보
- 인천서 회식 후 실종된 20대…골프장서 숨진 채 발견 | 한국일보
- '노출방송 BJ' 만난 방시혁·음주운전 일 키운 BTS 슈가...하이브 주주들 '격분' | 한국일보
- 도경완, 건강 적신호 고백…"골수염 수술 5번" | 한국일보
- '아듀 파리'와 함께 시작된 '안세영의 시간'… 특별대우인가 vs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의 제한인
- '36주 낙태' 논란 유튜버, 수술 의사 입건… 경찰 "영상 조작은 없다" | 한국일보
- 티메프 부메랑에 큐텐도 흔들···"2000억 자금 조달" 선언만 있고 방법은 없는 구영배 | 한국일보
- 건국절 논란에 쪼개진 광복절... 독립기념관장 역사관 후폭풍 | 한국일보
- '56세' 양준혁, 19살 연하 아내 임신 발표? "아들 낳으면..."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