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金’ 리디아 고, 세계랭킹 22→1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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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사진)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로 하락세였던 세계랭킹을 1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끝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나 이후 계속된 부진에 올림픽 개막 직전에는 올해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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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사진)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로 하락세였던 세계랭킹을 10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2위에서 12위로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는 지난 11일 끝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올림픽 골프는 일반적인 골프대회처럼 상금을 나누진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준다.
리디아 고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 7위까지 순위가 올랐으나 이후 계속된 부진에 올림픽 개막 직전에는 올해 가장 낮은 순위인 22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앞서 출전에서 그랬듯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올림픽 금·은·동’ 퍼즐을 모두 채웠다. 전 세계 골프 선수 중 2개 이상의 올림픽 메달을 가진 선수는 리디아 고가 유일하다.
리디아 고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자신의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최소 조건(27점)의 남은 1점까지 모두 채웠다. 리디아 고는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20승을 했고,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을 두 번씩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2점, 일반 대회 우승과 개인상, 올림픽 금메달에 각 1점씩 준다. 1997년 4월생인 리디아 고는 LPGA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 가입 기록(27세 4개월)도 세우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박인비의 27세 10개월이다.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모두 세계랭킹이 상승했다.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는 12계단이나 순위가 뛰어오른 42위가 됐다. 동메달리스트 린시위(중국) 역시 20위에서 3계단 오른 17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도 1위를 지킨 가운데 양희영과 고진영도 3, 4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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