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수골실 증설…화장 대기시간 단축

최해민 2024. 8.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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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공공 장례시설인 '용인 평온의 숲' 수골실을 기존 2실에서 12실로 증설함에 따라 유족 대기시간이 대폭 줄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평온의 숲에는 11개의 화장로가 운영되고 있으나 화장한 후 유골을 수습하는 수골실은 2실밖에 없었다.

수골실 증설과 함께 화장로도 다음 달부터 1기를 추가 운영함에 따라 평온의 숲은 모두 12개 화장로에 12개 수골실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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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로도 12실로 확대…하루 화장 규모 40→45구 확충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공공 장례시설인 '용인 평온의 숲' 수골실을 기존 2실에서 12실로 증설함에 따라 유족 대기시간이 대폭 줄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용인 평온의 숲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온의 숲에는 11개의 화장로가 운영되고 있으나 화장한 후 유골을 수습하는 수골실은 2실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화장 후 수골실로 이송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면서 유족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시는 13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해 수골 시스템을 개선했다.

수골실 증설과 함께 화장로도 다음 달부터 1기를 추가 운영함에 따라 평온의 숲은 모두 12개 화장로에 12개 수골실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하루 화장 가능 시신도 40구에서 45구로 늘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골 시스템 개선으로 유족들이 오랫동안 대기하지 않아도 화장 후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편이 없도록 화장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장된 용인 평온의 숲은 용인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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