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크레인 연결고리 도로에 떨어져···파편 맞은 1명 병원 이송

크레인 고리에 파인 도로. 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여ｍ 높이에 있던 크레인 연결고리가 도로로 떨어졌다. 연결고리는 철로 만들어져 무게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떨어진 연결고리로 인해 도로가 움푹 파였고, 도로 파편을 맞은 보행자 1명이 어깨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 2명도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구는 공사 현장에 설치된 크레인을 인부들이 해체 작업하던 중 연결 고리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