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권익위 간부 사망’ 정쟁화 말라…정치가 지켜야 할 정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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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날 민주당 등 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권익위 간부의 사망 배경을 밝혀야 한다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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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 이상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아무리 '정권 흔들기'가 급하더라도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김건희 여사 가방 사건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헬기 이송 관련 질문을 무한 반복하며 권익위 공무원들을 몰아세운 것이 민주당"이라며 "공무원에 대한 갑질과 괴롭힘을 밥 먹듯이 일삼는 민주당이 공무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들을 상대로 다수당의 위력을 보이는 갑질을 중단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분풀이식 청문회와 국정조사 추진이 아니라 갑질과 협박에 대한 자기반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과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사건을 담당한 부서 책임자인 권익위 간부는 지난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민주당 등 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권익위 간부의 사망 배경을 밝혀야 한다며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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