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괜찮을까”...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일본 공습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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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EV) 브랜드 지커(Zeekr)가 내년 한국시장과 함께 일본 시장에 도 진출한다.
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일본에서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커의 진출로 중국 차의 존재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커는 BYD에 이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시장 진출도 준비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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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도쿄·간사이에 쇼룸 설치
최소 3천800만원...한국시장도 공략
‘벤츠화재’에 中전기차 불안감 확산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커의 진우 부총재가 이 신문에 일본 시장 진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지커는 중국에서 최소 20만위안(약 3820만원)이상에 판매되는 고급 EV로 인식되고 있다.
지커는 이르면 연내 도쿄와 간사이 지방에 쇼룸을 설치하고, 신차 발매를 위해 일본 보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지커는 우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와 다목적차량(MPV) ‘009’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X와 009 최저 가격이 각각 20만위안(약 3820만원), 43만9천위안(약 8380만원)이다.
지커는 올해 1∼7월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한 약 10만대를 기록했다. 닛케이는 향후 일본내 전기차 보급 확산 전망에 따라 일본시장 발판 구축에 나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비야디)가 일본에서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커의 진출로 중국 차의 존재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커는 BYD에 이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시장 진출도 준비중 이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안에 국내에 매장을 개설해 2026년 1분기 부터 정식으로 차량 인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임원진이 한국 인증 과정 등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연말부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BYD의 경우 “출시 일정 연기를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일부 전기차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이 시점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들어오면 난리날 것”이라면서 시기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 출시 모델의 정확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커의 모기업 지리자동차의 경우 2022년부터 파라시스와 손잡고 중국 충칭시에 30GWh(기가와트시)규모의 합작 공장을 건설 중이다. 충칭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어느 모델에 탑재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지커 이외에도 스웨덴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로터스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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