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윤봉길의사렬사비' 안내판 제작

박재현 기자 2024. 8.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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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윤봉길렬사비'로 알려진 비석의 안내판을 새롭게 제작했다.

군은 1948년 4월 29일에 설치된 윤봉길의사렬사비의 비문 내용을 원문 그대로 수록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은 수정해 안내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윤봉길렬사비'로 불리는 비석은 현재 예산새마을금고 앞에 있으며 '윤봉길렬사나고자라난고향이다'가 종서(縱書)로 써있다.

군은 '윤봉길렬사비'를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상태이며, 문화유산 지정 후 추가로 관련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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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따른 신규 설치…일부 내용 수정
윤봉길렬사비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윤봉길렬사비'로 알려진 비석의 안내판을 새롭게 제작했다.

군은 1948년 4월 29일에 설치된 윤봉길의사렬사비의 비문 내용을 원문 그대로 수록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은 수정해 안내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윤봉길렬사비'로 불리는 비석은 현재 예산새마을금고 앞에 있으며 '윤봉길렬사나고자라난고향이다'가 종서(縱書)로 써있다. 해당 비석 비문은 대한민국정부 감찰위원장 위당 정인보 선생이 짓고 경동공립중학교 교사인 일중 김충현 선생이 한글로 쓴 비석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

특히 당시 부족한 재원으로 인해 비석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예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무한천에서 모래자갈을 책보에 담아 비석의 기초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현재 군에는 1948년 4월 29일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아버지 윤황 선생, 배용순 여사가 참석해 제막식을 한 기념사진이 남아있다.

군은 '윤봉길렬사비'를 충청남도 등록문화재로 지정 신청한 상태이며, 문화유산 지정 후 추가로 관련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안내판을 새롭게 설치해 기쁘다"며 "가치있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48년 윤봉길렬사비 제막식에 참석한 백범 김구와 윤봉길의 유족들 모습.사진=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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