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 슈퍼세이브' 전북 GK 김정훈, 수원FC 안준수 제치고 7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북 현대 골키퍼 김정훈이 2024시즌 7월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전북 김정훈이 2024시즌 7월 K리그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몰 투표 20%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7월 이달의 세이브는 2024시즌 K리그1 21~2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후보는 김정훈과 수원FC 안준수였다.

김정훈은 2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후반 31분 박상혁의 강력한 헤더를 막아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뽐냈다. 안준수는 25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7분 김경재의 헤더를 선방해 수원FC의 골문을 지켰다.

이번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가운데 김정훈이 58.3점(6,202표)을 받아 41.7점(3,838표)을 얻은 안준수를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김정훈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