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천 특성 반영한 수문관측소 2곳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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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 특성을 반영한 수문조사를 위해 지방하천 2곳에 수문관측소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하천은 지형·지질 특성 때문에 평상시엔 건천 상태여서 일반적인 홍수량 산정 방법으론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를 얻기 어렵다.
도는 "기후변화로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집중호우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체계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주 특성에 맞는 홍수량 산정을 위해 수문관측소구축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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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제주 특성을 반영한 수문조사를 위해 지방하천 2곳에 수문관측소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하천은 지형·지질 특성 때문에 평상시엔 건천 상태여서 일반적인 홍수량 산정 방법으론 신뢰도 높은 조사 결과를 얻기 어렵다. 도내 하천 유량 자료도 전무하다.
도는 "기후변화로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집중호우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체계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주 특성에 맞는 홍수량 산정을 위해 수문관측소구축 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우선 지방하천인 한천과 창고천 등 2곳에 2억 원을 들여 수문관측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관측소 16곳 중 4곳은 '국가 수문관측망'으로 이미 설치돼 있다"며 "나머지 10곳도 국가 수문조사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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