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방재정 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4억 확보

행안부 2억2000만원, 전북도 2억원
상반기 목표액 54.39% 집행률 달성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실적 평가에서 김제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지난 상반기 재정 집행 추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특별교부세 2억2000만원을 받았다.

또 전북도 평가에서도 우수 시군으로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4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교부받게 됐다.

재정 집행 평가는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김제시는 상반기 목표액 6013억원 중 3270억원을 집행해 54.39%의 집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민 생활과 관련이 깊은 소비·투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목표액 대비 127.94% 초과 집행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체계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부서별 주요 사업을 분석하고, 5억원 이상 대규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부진 사유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등 재정 집행 상황을 중점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는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을 위한 사업비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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