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송혜교 언니도 어둠 속에서"…연진이가 밝힌 '더글로리'

임지연, 짠한형 출연…넷플릭스 '더글로리' 분위기 떠올려

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 분위기를 떠올렸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서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 {짠한형} EP. 54 자존감 대폭발한 돌직구 얼평 타임 짠스들 당황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영화 '리볼버'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을 맡은 신동엽이 '더 글로리'를 언급하면서 감탄하자, 배우 김준한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들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 박연진 역을 맡은 임지연은 "대본이 워낙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장이 다 약간 돌아 있었다"며 "(배우들이) 다 눈이 약간 맛이 간 상태로 나타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 순수하고 그냥 막 그냥 되게 털털하고 이런 친구들이 촬영하는 날이면 다들 그 복장에 약간 눈이 돌아서 나타났다"며 "그렇게 따듯한 혜교 언니가 약간 어둠 속에 그림자처럼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현장에서 사적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또 자신이 연기한 박연진을 향한 비난에 "'나쁘다'는 말 듣는 자체가 좋았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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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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