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 지원

이주혜 기자 2024. 8.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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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OK금융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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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전 서구청에서 OK금융그룹을 비롯한 기업·시민단체가 기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함께 준비한 폭염 대응 물품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OK금융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K금융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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