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장 희소식! '리버풀 방출 위기' 탈출하나...'900억 경쟁자' 영입 제안 거절

김아인 기자 2024. 8. 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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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이번 주에도 프리미어리그(PL) 외부에서 6번 유형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그들은 해당 포지션이 이적 시장에서 까다로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엔도에 대한 입찰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역할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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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ything Liverpool.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포포투=김아인]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유독 조용한 이적시장 기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의 황금기를 재건한 위르겐 클롭 감독을 떠나보낸 뒤 페예노르트에서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변화를 맞이했다. 새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며칠 안 남은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었다.


최근 리버풀이 미드필더 보강을 계획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프리시즌 투어 기간 동안 엔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를 6번 포지션에 투입했다. 이들이 뛴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슬롯이 흐라벤베르흐의 활약을 칭찬했음에도 리버풀은 6번 포지션 영입 타깃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엔도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엔도는 지난 여름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떠난 자리에 영입됐다. 초반에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클롭 감독에게 신임받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주역이 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예상됐다. 이번 여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이적설이 있었음에도 리버풀은 엔도를 향한 관심을 거절했다. 마르세유가 제안한 금액은 1400만 유로(약 210억 원)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엔도의 포지션에 변화를 주려고 시도하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이번 주에도 프리미어리그(PL) 외부에서 6번 유형의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그들은 해당 포지션이 이적 시장에서 까다로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엔도에 대한 입찰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역할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의 영입 또한 예고됐다. 주인공은 수비멘디. 1999년생인 그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사비 알론소를 꼽을 만큼 출중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 시절부터 쭉 성장을 거듭했고, 소시에다드의 핵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매 시즌 40경기 이상씩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도 4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여름 동안 여러 클럽과 연결됐지만 리버풀이 최근 적극적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새로운 미드필더로 수비멘디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에 해당한다. 클럽과 선수 사이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잔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수비멘디는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에서의 기회와 마찬가지로 리버풀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시에다드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며, 재계약에 서명할 의향이 있다. 소시에다드의 계약 제안은 리버풀의 계약 입찰보다 훨씬 낮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직까지 이적 시장 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엔도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사진=365 스코어.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하려 했던 마르틴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선택하려 한다.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할 뻔했던 엔도 와타루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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