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이 갖고 싶어 ‘이 시술’ 받았다… 요즘 인기인데, 과정 복잡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1)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차니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이를 갖고 싶다). 유전적으로 궁금하고, 내가 되게 예뻐할 것 같다"며 "(난자 냉동은) 보험으로 해뒀다. 기간은 넉넉하다. 10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신봉선, 솔비, 서동주 등 유명인들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난자 냉동은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시술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오정연은 난자를 냉동했다며 “2세가 궁금하다. 얼마나 예쁠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차니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이를 갖고 싶다). 유전적으로 궁금하고, 내가 되게 예뻐할 것 같다”며 “(난자 냉동은) 보험으로 해뒀다. 기간은 넉넉하다. 10년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신봉선, 솔비, 서동주 등 유명인들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면서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난자 냉동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까?
난자 냉동은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시술이다. 산부인과에서 상담과 검사 후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배란 유도는 과배란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는 난자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도록 만든다. 우선 난자 채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생리 2~3일째 내원해 과배란을 유도하기 시작한다. 이때 주사 투여 후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와 상담해 치료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게 된다. 마취한 상태에서 바늘로 난소를 찔러 난자를 채취하고, 이중 성숙한 난자를 선별해 영하 약 196도의 액체질소탱크에 보관한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게 된다. 난자 냉동 보관 기간은 평균 1~5년이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된다.
한편, 만 35세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하면 임신 성공률이 높다고 알려졌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난자 수는 줄어들고 난자 질과 기능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2022년 미국 뉴욕대 난임치료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온라인 ‘부당 광고’ 판친다
- 이대목동병원, 로봇 수술 5000례 돌파
- 반려동물 산업 취업박람회, 경기 반려마루서 첫 개최 [멍멍냥냥]
-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피스타치오’ 열풍 지속… 건강엔 어떤 도움이?
- 英 50대 여성, 어쩔 수 없이 ‘감자칩, 콜라’만 먹고 있어… 몸 상태 어떻길래?
- “면도 중 만져진 덩어리” 턱에 생긴 ‘암’이었다… 영국 50대 남성 사연 보니?
- ‘머리 붙은 채 태어난’ 가장 드문 샴쌍둥이, 분리 성공해 화제… 모습 봤더니?
- "피부 관리에 공 들인다"… 유리알 피부 엄지원, '이것' 바르는 게 비결이라는데
- “50대에도 당당한 멜로 주인공” 지진희, 작품 위해 6년 전 ‘이것’ 끊었다… 대체 뭐길래?
- "근육 너무 붙어 관뒀다"… 환승연애 성해은,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