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하동 CNG충전소 고장…시내버스 100여대 충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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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비하동의 CNG 충전소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비하동 CNG 충전소의 한 변압기가 고장났다.
이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던 CNG 버스 100여 대가 충전소가 있는 용정동과 미평동으로 분산됐다.
버스를 충전하는 데에는 1대당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50대가 충전한다고 해도 최소 500분이 늘어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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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 비하동의 CNG 충전소에 문제가 생기면서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비하동 CNG 충전소의 한 변압기가 고장났다. 이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던 CNG 버스 100여 대가 충전소가 있는 용정동과 미평동으로 분산됐다.
버스를 충전하는 데에는 1대당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50대가 충전한다고 해도 최소 500분이 늘어난 상황이다.
수리에도 오랜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변압기 수리에는 최소 40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변압기로 교체할 때는 20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충전소 운영시간을 연장해 아침까지 버스를 완충할 수 있게 하고, 수소충전협회에 대체 방법을 문의하는 등 방법을 찾고 있다. 버스 회사에는 최대한 수리 기간을 단축해달라고 부탁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낮 시간대 버스 운행을 일부 조정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버스 노선에 차질이 생긴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다"며 "한국전력공사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 중"이라고 전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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