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은, 요양원서 어르신들 위해 삼계탕 봉사·나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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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은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정은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의 파라밀 요양원을 방문해 말복맞이 삼계탕 봉사, 생일 잔치, 나눔 음악회를 진행했다.
점심 시간에는 말복을 맞아 삼계탕 나눔 봉사가 진행됐고, 뒤이어 미륵정사 법성스님이 인삿말과 함께 '사랑'이라는 곡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나눔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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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은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정은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의 파라밀 요양원을 방문해 말복맞이 삼계탕 봉사, 생일 잔치, 나눔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 협의회와 여성회가 주최하고, 정은의 팬클럽이 주관해 이뤄졌다.
먼저 생일 잔치에서는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요양원 직원들이 큰절을 올리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촛불을 켜고 케익을 자른 뒤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시간에는 말복을 맞아 삼계탕 나눔 봉사가 진행됐고, 뒤이어 미륵정사 법성스님이 인삿말과 함께 '사랑'이라는 곡을 열창하며 본격적인 나눔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음악회에서는 김민주 '미운사내', 가율 '자갈치 아지매', 화니 '막걸리 한 잔' 등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무대들이 이어져 현장에 있던 모두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나윤이 '님그림자', 정준 '꿀맛사랑', 정은 '신나는 민요메들리' 등이 무대를 이어가며 흥겨움 가득한 나눔 음악회를 함께 했다.
정은은 "25년을 한결같이 어려운 곳이 있다면 언제나 달려가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며 "마음 따뜻한 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계탕 봉사를 위해 닭을 후원한 SM산업 이상모 대표는 "어르신들을 보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내년에도 복맞이 삼계탕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더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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