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36억…전년比 249%↑

김경택 기자 2024. 8.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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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9.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22억원, 25억원으로 각각 55.3%, 240.2% 늘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EPC 사업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1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케이앤디에너젠과 누적 계약액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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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9.1%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22억원, 25억원으로 각각 55.3%, 240.2% 늘었다.

회사 측은 본업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과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셀론텍의 가파른 성장세가 호실적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작년 EPC 사업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16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수소·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로 수주 외연을 크게 확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 상반기 케이앤디에너젠과 누적 계약액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하반기도 상반기 못지않게 수주 전망이 밝다"면서 "하반기 발주 예정인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협의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사실상 올해 사상 최대 수주고 기록이 확실시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회사 셀론텍도 '카티졸(CartiZol)'의 국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셀론텍은 국내 유수의 제약사인 LG화학·동국제약·코오롱제약 3곳과 카티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판매망을 강화한 바 있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로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경쟁력을 지녔다.

회사 측은 우선 3개 제약사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기반으로 동시다발 발매된 카티졸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10월 체결한 베트남 지역 카티졸 공급계약에 대한 매출은 이르면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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