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국제교류 사업 선수단, 하계 합동훈련 실시

김경현 기자 2024. 8.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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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사업으로 선수단 20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대회(이하 '2026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하계 합동훈련을 한다"고 13일 알렸다.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사업은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선수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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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은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사업으로 선수단 20명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대회(이하 '2026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하계 합동훈련을 한다"고 13일 알렸다.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사업은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선수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들과 평창군 관내 학생 운동부 선수들이 함께 하계 합동훈련을 하며 국제교류를 도모하고 국제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 하계 합동훈련에는 4개국(태국, 튀니지, 인도, 국내 선수 포함) 16명의 슬라이딩 종목 선수들이 참가하고,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평창 슬라이딩센터 및 고원전지훈련장 등에서 훈련한다. 훈련 마지막 주 8월 23일에는 슬라이딩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스타트 선수권대회와 우먼스 봅슬레이 코리아컵(Women’s Bobsleigh Korea Cup)에 출전한다.

특히 이번 하계 합동훈련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리스트인 태국 아그네스 캄페올도 함께 한다. 아그네스 캄페올은 평창기념재단에서 2022년 5월부터 진행한 평창올림픽 유산사업인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육성사업에 참가해 처음으로 봅슬레이를 접했고 2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가오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하계 합동훈련에 한창 매진하고 있다.

국내 선수단으로는 상지대관령고등학교 슬라이딩 종목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한다. 국내 선수단은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도모하고 추후 국내 개최 국제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훈련 외 시간을 활용한 영어회화 프로그램 및 도핑교육등 국내 선수단의 지식함양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해외선수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한류문화 체험 및 투어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번 하계 합동훈련 이후, 각국으로 복귀하여 현지 훈련을 지속하고 10월부터 다시 평창과 유럽, 미국 등지에서 동계훈련과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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