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종축장 함평 조속 이전 협력체계 구축

정재택 추진위원장, 권재한 신임 농촌진흥청장 단독 면담

성환종축장 부지 전경. 대전일보DB

[천안]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가 성환종축장의 빠른 함평 이전 성사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지난 12일 권재한 신임 농촌진흥청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종축장의 2027년 말 이전 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및 국립축산과학원과 민관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면담에서 정 위원장은 지난달 7월 8일자로 취임한 권 청장과 종축장의 향후 이전추진 전략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성환 종축장 부지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추진 주체이지만 함평군 이전 사업의 추진 주체는 현재 사용권자인 농촌진흥청 및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정재택 위원장은 면담에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총사업비 변경 절차와 더불어 이달까지 조달청 심사를 완료하고 10월 기획재정부 확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총사업비 변경 확정 후에는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종축장 이전을 신속 추진하고 농촌진흥청, 충남도, 천안시, 추진위원회 4자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운용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과 추진위원회가 한 몸이 되어 2027년도 말 종축장 이전 완료를 위해 혼신을 다해 어떠한 장애물도 모두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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