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아파트 집들이 양극화… 수도권 78→ 80%

김창성 기자 2024. 8. 13.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조사 결과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7월 전국 입주율은 68.8%로 6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8.0으로 9.5포인트(7월 78.5→ 8월 88.0)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은 64→ 63% 하락… 8월 전망은 대폭 상승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대비 올랐지만 지방 일부 지역은 떠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조사 결과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차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7월 전국 입주율은 68.8%로 6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7.6%에서 80.3%로 2.7%포인트 상승, 비수도권인 기타지역도 57.0%에서 68.9%로 11.9%포인트 뛰었다.

반면 5대 광역시는 63.5%에서 62.8%로 0.7%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은 6.5%포인트(79.2→ 85.7%) 상승했고 인천·경기권은 0.7%포인트(76.9→ 77.6%) 소폭 올랐다.

서울 입주율은 6월 79.2%로 전월 대비 5.1%(5월 84.3→ 6월 79.2%) 하락했지만 7월 다시 80%대로 회복하면서 최근 등락에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방은 ▲강원권 13.7%포인트(45.0→ 58.7%) ▲제주권 21.6%포인트(58.1→ 79.7%) ▲광주·전라권 9.9%포인트(60.0→ 69.9%) ▲대전·충청권 5.9%포인트(60.6→ 66.5%) ▲대구·부산·경상권 0.5%포인트(62.4→ 62.9%) 순으로 모두 대폭 상승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41.5→ 38.9%) ▲잔금대출 미확보(22.6→ 20.4%) ▲분양권 매도 지연(5.7→ 3.7%) 요인은 감소한 반면 ▲세입자 미확보(20.8→ 25.9%)는 증가했다.

이밖에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8.0으로 9.5포인트(7월 78.5→ 8월 88.0)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2.1포인트(77.4→ 99.5), 광역시는 10.0포인트(80.0→ 90.0), 도 지역은 4.4포인트(77.8→ 82.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16~29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