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유벤투스 핵심 미드필더다…'1100억 솔랑케 영입' 토트넘 다음 타깃도 '네임드'

김건일 기자 2024. 8.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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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와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영입에 관심 있다고 유벤투스 소식을 다루는 유베라이브가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로카텔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팀이며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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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마누엘 로카텔리. 토트넘은 로카텔리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와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벤투스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영입에 관심 있다고 유벤투스 소식을 다루는 유베라이브가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로카텔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팀이며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카텔리가 유벤투스 소속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유벤투스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디렉터 영향으로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A,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에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라두 드라구신까지 모두 영입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쿨루셉스키는 유벤투스에선 자리잡지 못했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잠재력을 터뜨리며 대체할 수 없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 토트넘 홋스퍼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마누엘 로카텔리. 토트넘은 로카텔리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했다.
▲ 토트넘 홋스퍼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마누엘 로카텔리. 토트넘은 로카텔리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했다.

AC 밀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로카텔리는 2018-19시즌 사수올로로 이적했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 뛰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올 시즌 세리에A 34경기 중 32경기 동안 주전으로 나서면서 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안정적인 패스와 플레이메이킹, 수비 가담을 바탕은 전통적으로 미드필더진이 강력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28경기에 출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토트넘과 연결된 적이 있다. 사수올로 소속이었던 지난 2021년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일부 영국 언론이 토트넘이 로카텔리에게 관심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카텔리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 토트넘 홋스퍼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마누엘 로카텔리. 토트넘은 로카텔리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이적 첫해 리그 31경기에 출전했고 이듬해엔 32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36경기에 출전했다. 2018-19시즌 29경기를 치른 이후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30경기를 넘긴 내구성 또한 장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동량이 많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 소속이었던 코너 갤러거와 지난 시즌부터 연결됐던 이유. 하지만 '첼시 성골'인 갤러거는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으로 이적을 꺼려했고 현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중원엔 그레이에 이어 루카스 베리발까지 합류했다. 베리발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계약했다가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원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을 보냈다. 프리 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토트넘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토트넘 홋스퍼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마누엘 로카텔리. 토트넘은 로카텔리 이적료로 2400만 유로에 부대 조항을 책정했다.

반대로 기존 중앙 미드필더들 중에선 팀을 떠난 선수는 탕귀 은돔벨레(계약 해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마르세유 임대 이적)뿐이다. 여전히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지오바니 로셀소 등이 1군 미드필더들이 1군에 남아 있다. 로카텔리 영입에 성공한다면 중원 교통 정리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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