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 시와 산문으로 엮은 <시골살이 두런두런> 출간

정용석 2024. 8.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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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온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수십 년 시골살이를 담담하게 시와 산문으로 엮은 책 <시골살이 두런두런> 을 출간한다.

이 책에 실린 시와 산문들에는 시골살이의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에 기반한 의식이 내장되어 있다.

이 책의 시와 산문의 정서를 투영한 다수의 삽화를 통해 시골살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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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시골살이의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에 기반한 시와 산문집 출간한다

정치권의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온 신평 변호사가 자신의 수십 년 시골살이를 담담하게 시와 산문으로 엮은 책 <시골살이 두런두런>을 출간한다. 현재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서점 인터넷사이트에서 예약 판매중이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별로 시일의 선후에 따라 그대로 배열하여 계절의 변화를 순차적으로 담으려고 했다. 산문은 시의 해설이라기보다 그 시와 관련되어 가진 단상 형태의 독백이다.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시와 산문들에는 시골살이의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에 기반한 의식이 내장되어 있다. 농사지으며 사는 삶의 생생한 모습, 그리고 내면에 간직해온 사상, 세상을 향한 시선의 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 책에 드러난 저자의 시와 산문의 서정은 현실을 초월해 순수의 진공상태에 있는 게 아니다. 시인과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며 올곧게 살아온 시간, 경륜에서 나온 현실적이며 사실적인 서정이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잘 산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해 저자는 끈질기게 의문을 던진다. 아울러 행복한 삶이란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지는 것인가를 이모저모로 탐구한다. 하늘과 구름과 별,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들과 여린 풀길, 잠자리, 나비가 어우러지며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냉철한 혜안과 깊은 경륜이 세상을 향한 따스함과 더해져 우리의 삶에서 때때로 받게 되는 무자비한 할퀸 상처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나아가서 거친 삶에 길들여 있는 우리들을 평온하게 가라앉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잔잔한 물가에 앉아 눈물 속에 떠오르는 행복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행복의 길로 향하는 지침서이자 안내서이다.

이 책의 시와 산문의 정서를 투영한 다수의 삽화를 통해 시골살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덤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 신평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판사를 역임했다. 미국의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중국의 런민(人民)대학 및 쩡파(政法)대학, 일본의 히토쯔바시(一橋)대학에서 연구생활을 하였으며,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외국재판관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경북대 로스쿨 교수, 한국헌법학회장, 한국교육법학회장, 앰네스티 법률가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헌법학자들을 규합하여 아시아헌법포럼(The Asia Costitution Forum)을 창설했다.

대한민국 법률대상, 국회의장 공로장, 철우언론법상 등 수상했으며, 현재 공익사단법인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재직중이다. 시와 수필 두 부문에서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시골살이 두런두런>은 '시'만으로 치면 저자의 네 번째 시집이기도 하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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