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레일웨이, 필리핀·대만 등 해외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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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의 철도 부문 계열사인 삼표레일웨이는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 7호선 공사 현장에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표레일웨이는 지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50억원 규모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차량기지용 철도 분기기를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철도 분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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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선 日 제치고 시장 1위...인도 진출도 눈앞
분기기는 열차를 한 궤도에서 다른 궤도로 옮기기 위해 선로에 설치하는 장치로, 철도의 안전 운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궤도 부품 중 하나다.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은 노스 에드사역에서 산호세델몬테역까지 24.069km 노선이다.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턴키 방식 철도 사업이다.
삼표레일웨이는 지난 2019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턴키 사업에 50억원 규모 철도 분기기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차량기지용 철도 분기기를 추가로 공급하게 됐다.
삼표레일웨이는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98년 처음 대만에 진출한 이래 대만 철도시장에서 일본 기업을 제치고 철도 분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대만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인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의 텍스마코사와 철도 분기기 시스템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합의각서를 기반으로 기술협력각서를 체결해 인도 시장에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철도 분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표레일웨이는 철도궤도 용품 제작, 시공 및 유지·보수를 비롯해 철도궤도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철도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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