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는 '양민혁 세상', 4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7월 '이달의 골' 수상[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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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합류를 앞둔 양민혁(강원FC)이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양민혁이 2024년 7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이달의 골'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2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강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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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양민혁이 2024년 7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7월 '이달의 골'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25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는 양민혁과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양민혁은 지난 7월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강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김준범은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전반 1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Kick' 팬 투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양민혁이 5423표(52%)를 받아 5090표(48%)를 받은 김준범을 따돌리고 '7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양민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K리그는 바야흐로 '양민혁 시대'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했다.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네 달 연속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역대 최초 기록이다.
양민혁은 지난달 28일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합의에 따라 잔여 시즌 강원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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