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설렘과 상실의 감정

그룹 NCT 재현.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재현의 선공개 곡 '댄디라이언(Dandelion)'과 '로지즈(Roses)'가 화제다.

12일 발매된 재현 첫 솔로 앨범 선공개 곡 '댄디라이언(Dandelion)'과 '로지즈(Roses)'는 재현의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장르 소화력이 돋보인다. 이에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로 직행하는 등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룹 NCT 재현. / SM엔터테인먼트

신곡 '댄디라이언(Dandelion)'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불어본, 길거리에 핀 민들레에 대한 기억을 그린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경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로지즈(Roses)'는 장미에 얽힌 깊은 그리움을 표현한 R&B 곡으로, 짙은 감성의 무드가 인상적이다.

두 곡이 모두 꽃을 주제로 한 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꽃의 개화와 시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낭만의 설렘(Dandelion)과 상실(Roses)을 표현했으며, 상반된 곡 분위기를 나타내는 드라마틱한 연출이 더해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댄디라이언(Dandelion)'에서는 만개하는 민들레와 해맑은 아이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따스한 설렘을 전하는 반면, '로지즈(Roses)'에서는 서늘한 재현의 표정, 멀어지는 연인, 홀로 남겨진 악기와 센치한 밤의 장면들이 어우러져 곡의 깊이를 더한다.

한편 재현 첫 번째 앨범 '제이(J)'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