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는 그만 사지?' 맨유, '1억 몸값' 스트라이커에 절반 제안 '찝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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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충분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라이튼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찝쩍거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맨유 스포츠 디렉터 댄 애쉬워스가 브라이튼 유망주 출신 공격수인 에반 퍼거슨(20)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의 낮은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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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미 충분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라이튼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찝쩍거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한국시간) 맨유 스포츠 디렉터 댄 애쉬워스가 브라이튼 유망주 출신 공격수인 에반 퍼거슨(20)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의 낮은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 최전방에는 이미 지난해 여름 영입한 덴마크 출신 라스무스 호일룬(21)이 있다. 여기에 올여름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지(23)까지 데려왔다. 딱히 더 이상 새로운 영입이 필요 없는 맨유 공격진이다.
하지만 맨유는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또 다른 공격수 퍼거슨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퍼거슨은 이미 지난해부터 맨유 이적설이 나온 상태였다.
퍼거슨은 브라이튼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21-2022시즌부터 1군 로스터에 등록됐다. 탄탄한 체구(188cm, 78kg)를 앞세운 퍼거슨은 2022-2023시즌 리그 19경기 6골 2도움, 지난 시즌 27경기 6골을 넣었다.
하지만 유럽 이적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언론인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맨유가 2029년까지 계약된 퍼거슨을 영입하기 위해 제시한 5000만 파운드(약 875억 원)는 브라이튼의 요구액인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의 이 제안을 브라이튼이 받아들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제이콥스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브라이튼이 퍼거슨을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도 잘 따르고 있다.
맨유가 1억 파운드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브라이튼이 퍼거슨을 내줄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에 이 매체는 "맨유는 집중해야 할 다른 분야가 있다. 좀 더 현실적인 옵션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충고를 남겼다. 실제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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