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청부사' 알바레스 1435억에 팔았다 "ATM과 6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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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했다. 그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맨시티와는 이적에 합의했다. 알바레스와 계약 기간은 6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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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했다. 그는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맨시티와는 이적에 합의했다. 알바레스와 계약 기간은 6년"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무려 8,200만 파운드(약 1,435억 원)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구단 역사상 판매한 선수 중 최고 이적료다.
알바레스는 맨시티 홈페이지에서 "맨시티에서 있었던 2년은 내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매우 성장했다. 맨시티는 내게 언제나 특별한 팀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00년생인 알바레스는 어리지만 큰 무대에서 실력이 검증된 확실한 공격 자원이다. 2018년 아르헨티나 리버플레이트에서 2022년 1월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맨시티가 쓴 이적료는 1,420만 파운드(약 250억 원).
170cm 단신이지만 공격 재능이 워낙 탁월했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력도 보유했다.
손흥민처럼 양발을 모두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 본인이 1대1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고 기회를 만들거나, 직접 마무리 하는 솜씨도 수준급.
맨시티에서 '제2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랑받았다. 맨시티 이적 첫 시즌 49경기 17골 4도움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엔 54경기 19골 13도움으로 더 날개를 폈다.
무엇보다 알바레스에겐 늘 우승컵을 따라다녔다. 선수 생활 내내 들어 올린 트로피만 무려 15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각종 컵 대회 등에서 모두 정상을 경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대회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맨시티 내 입지에 불만을 가졌다. 실력 대비 출전시간이 부족했다. 확실한 주전이 아닌,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신세였기 때문이다.
맨시티 입단 첫 시즌 49경기를 뛰었지만 이중 26번이 교체 출전이었다. 포지션도 제일 잘 뛰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자리를 이동하며 뛰었다.
이유는 엘링 홀란드의 존재 때문.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36골) 기록자인 홀란드는 지난 두 시즌 맨시티의 붙박이 주전 스트라이커였다.
최근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역시 홀란드. 알바레스가 아무리 잘하는 공격수여도 홀란드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다.
결국 이적설이 돌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알바레스에 직접 전화를 걸 정도였다.
거액의 이적료까지 써내며 알바레스와 맨시티를 설득했다. 알바레스는 자신이 확실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반겼다.
맨시티도 고개를 끄덕였다. 250억 주고 산 알바레스를 1,435억에 팔게 됐다. 1,200억 원 가까이 수익을 남긴 셈이다.
무엇보다 알바레스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었다. 홀란드를 내치고 알바레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긴 힘들었다.
홀란드 역시 알바레스와 같은 2000년생. 두 선수 중 하나를 택해야 했고, 맨시티는 알바레스보다 홀란드와 동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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