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차 세우러 간 50대, 기둥에 몸 끼인 채 발견…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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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몸을 끼인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3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소사구 소사본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 씨(55)가 자신이 몰던 승용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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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김기현 기자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몸을 끼인 채 발견돼 경찰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3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쯤 소사구 소사본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 씨(55)가 자신이 몰던 승용차량과 주차장 기둥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은 발견 당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있는 A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까지 A 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가 차량에 올라탄 뒤 후진 중 주차장 기둥과 가까워졌을 때 갑자기 운전석 문이 열린 장면을 확인했다.
A 씨와 함께 차량에 올라탄 동승자는 없었다.
이에 경찰은 A 씨가 주차장 기둥과 가까이 차를 주차하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운전석 문 개방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씨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A 씨가 고의로 문을 연 것인지 등에 대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폐쇄회로(CC)TV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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