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하수기반 마약류 실태조사' 국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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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기반 마약류 실태조사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실태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실태조사 진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연구자·전문가가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회의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 관련 기관과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국내외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사용행태 실태조사 결과 및 최근 연구 동향이나 국가별 실태조사 결과 활용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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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기반 마약류 실태조사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실태조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효율적인 실태조사 진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연구자·전문가가 참석하는 온·오프라인 회의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수 역학이란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것을 말한다. 수사·단속기관의 적발 외에 실제로 사용되는 마약류 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호주와 유럽연합 등에서도 활용 중인 조사 기법이다.
식약처는 해외 관련 기관과의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국내외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사용행태 실태조사 결과 및 최근 연구 동향이나 국가별 실태조사 결과 활용 현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관계기관 회의에서 식약처는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실태조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식약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최근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하수역학 기반 마약류 실태조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분석·조사 방법의 효율화·고도화와 결과에 대한 활용도 확대·강화를 바탕으로 실태조사가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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