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고대하던 순간" 토트넘 '초특급 유스'와 프로 계약 체결...SON 우상이라 밝힌 '유망주' 잡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초특급 유망주' 마이키 무어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어가 클럽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7살 때 토트넘에 합류한 무어는 17살이 됐고 토트넘이 17세 이하(U-17)와 U-18 프리미어리그 컵을 석권하는 데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무어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토트넘의 유스 아카데미의 걸작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구단과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주목하고 있는 유망주로, 윙어로서 필요한 기본기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14년 무어는 7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스팀에 입단했다. 2022-23시즌 15세의 나이로 U-18 리그 3골 4도움, U-18컵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연소로 U-21 팀에도 데뷔했다. 2023년 7월 무어는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무어는 U-18 리그 10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1월 처음으로 1군 훈련에 콜업됐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34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면서 토트넘 1군 데뷔전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가졌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어는 토트넘 프리시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명단에도 포함됐다. 무어는 팀 K리그와의 1경기, 바이에른 뮌헨과의 2경기에서 모두 후반전 교체로 투입됐다.
마침내 무어는 2024년 8월 12일 만 17세 생일이 지남과 동시에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무어는 "기다리던 나의 첫 프로 계약 체결 순간이다. 믿기지 않는다. 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1군 경기는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압박감 속에서 경기하는 것이 좋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나는 여전히 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갈 길이 멀다. 모든 어린 선수들이 프로를 바라보고 경험을 쌓고 싶어한다. 모든 팬들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무어는 손흥민을 우상(Idol)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U-17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에서는 득점 후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여 팬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이후에도 손흥민의 세레머니를 계속 애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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