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영광+메달까지 따서 기뻐" 신유빈, 파리 올림픽 소감마저 완벽

김경현 기자 2024. 8.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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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그 결과 신유빈은 1988 서울 대회 유남규(남자 단식-금, 남자 복식-동),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남자 단식-동, 남자 복식-동), 현정화(여자 단식-동, 여자 복식-동)에 이어 32년 만에 올림픽 한 대회에서 복수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한국땅을 밟은 신유빈은 "이 메달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멋진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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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삐약이' 신유빈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마친 심경을 전했다.

신유빈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림픽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신유빈은 "꿈의 무대, 멋진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메달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뿐만 아니라 전에 있던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그 과정을 함께해 주신 감사한 분들이 많이 계셨기에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탁구 대표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신유빈은 "한 마음이었던 대표팀 감독님 코칭스태프 분들, 언니, 오빠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수고 많이 하신 대표팀 언니, 오빠들께 더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른 이들에게 공을 넘겼다.

마지막으로 "많은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힘내서 경기할 수 있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3개 종목에 출전해 모두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임종훈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 전지희와 이은혜와 합을 맞춘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결과 신유빈은 1988 서울 대회 유남규(남자 단식-금, 남자 복식-동),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남자 단식-동, 남자 복식-동), 현정화(여자 단식-동, 여자 복식-동)에 이어 32년 만에 올림픽 한 대회에서 복수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신유빈은 지난 12일 오후 탁구 대표팀과 함께 인처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땅을 밟은 신유빈은 "이 메달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멋진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정조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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