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홀딩스 상한가···‘과충전 방지’ 교체 기대감에 전기차 충전株 급등 [특징주]

서종갑 기자 2024. 8.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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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과충전 방지를 위한 기존 충전기 교체 수요 가능성이 떠오르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건 과충전 방지를 위한 교체 수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전기차 화재의 주 원인 중 하나는 과충전이다.

현재 아파트 등지에 다수 설치된 완속 충전기에는 과충전 방지 장치인 PLC 모뎀이 별도로 장착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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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 모뎀 단 충전기 보급 계획
13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야구장 앞 전기자동차충전소에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공단은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이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 포항=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기차 과충전 방지를 위한 기존 충전기 교체 수요 가능성이 떠오르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휴맥스홀딩스가 전 거래일 대비 755원(29.96%) 상승한 3275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엠텍(29.94%), 캐리(29.86%), 알티캐스트(25.81%), 휴맥스(19.96%), 그리드위즈(19.34%), 와이투솔루션(13.79%), 디티씨(8.26%) 등도 상승세다.

전기차 충전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건 과충전 방지를 위한 교체 수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전기차 화재의 주 원인 중 하나는 과충전이다. 현재 아파트 등지에 다수 설치된 완속 충전기에는 과충전 방지 장치인 PLC 모뎀이 별도로 장착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PLC 모뎀은 차량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아 충전량이 95%가 되면 충전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PLC 모뎀을 단 완속 충전기에 40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PLC 모뎀이 부착된 충전기 보급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약 4만 기(800억 원)을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어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논의하고, 다음 달 초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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