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추경호 "민주당 입법폭주 단호히 저지하며 민생·국익에 매진"

정경훈 기자, 한정수 기자 2024. 8. 13.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민주주의 파괴를 단호하게 저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비상한 각오와 소명 의식을 갖고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8.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민주주의 파괴를 단호하게 저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비상한 각오와 소명 의식을 갖고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아직 온전하게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 국민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상임위원회, 본회의 모두 다수의 힘으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가 계속되는 등 여야 간의 극심한 대립 때문에 정식 개원식도 못 하고 있다. 집권여당 대표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사흘 후면 제가 원내대표로 취임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저는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협치를 통해 의회 정치를 복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0일 국회는 정쟁과 갈등의 기록이었다. 어디에도 민생은 없었다.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결국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는 데 있다. 대화와 타협이 정치의 본령이다. 여야 모두 하루속히 그 길로 들어서야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제 진심을 담아 지난주 당분간 여야 정쟁 휴전을 선언하고 민생을 위한 대화와 협치를 하자고 민주당에 거듭 호소했다"며 "다소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고 했다.

이어 "거대 야당의 정략적인 탄핵과 특검 공세, 정쟁 유발과 국정 흔들기는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겪고 있는 극한 대립과 정치 혼란의 궁극적인 배경에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 고단한 삶을 챙기면서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데 마지막까지 힘을 다하겠다"며 "물론 어려운 길,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을 믿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