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경남기록원 광복절 기획전 3곳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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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기록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광복과 해방 관련 기록을 전시·공유하는 '그날이 오면 : 1945년 8월 15일' 기획전시를 3곳에서 순차적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그날이 오면 : 1945년 8월 15일' 전시는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광복 등을 기록으로 전시하며, 그날의 기억을 도민과 함께 기억하고자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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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10월31일 기록원에서 상설 전시…주말은 제외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광복과 해방 관련 기록을 전시·공유하는 '그날이 오면 : 1945년 8월 15일' 기획전시를 3곳에서 순차적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경상남도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가 열리는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시한다.
이어 경남도청 신관 1층에서 8월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시하고, 경상남도기록원에서는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설 전시(주말 제외)를 진행한다.
'그날이 오면 : 1945년 8월 15일' 전시는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광복 등을 기록으로 전시하며, 그날의 기억을 도민과 함께 기억하고자 기획했다.
1부는 '그날이 오면'을 주제로 암울했던 시기, 광복을 염원한 우리나라의 '마음과 노력'을 표현했다.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삭제 기사(조선중앙일보), 심훈 선생님의 시 '그날이 오면' 검열(삭제) 기록, 진해 출신 괴암 김주석 선생이 생전 작성했던 '자서전' 내용 중 고문 그림을 전시한다.
2부는 '다시 회복한 빛의 날, 그날은 왔다 : 1945년 8월 15일'을 주제로 1945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표현했다.
조선총독이 여운형선생과 만난 사건과 여운형 선생의 제시안, 고종의 손자 이우 왕자 장례식 기사, 일왕의 항복 기사, 마음껏 흔들 수 있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임시의정원 태극기 등) 등을 전시한다.
3부는 '그날을 알아차림 : 1945년 8월 16일'이라는 주제로, 몽양 여운형 선생님의 휘문중학교 연설, 해방 직후 마포형무소에서 풀려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 광복을 맞이한 상해 임시정부 발표문, 건국준비위원회 선언문 등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함께 외치고 기뻐했던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마지막 4부 는 '그 후 대한민국과 경상남도의 광복절 행사'라는 주제로, 최초의 정부조직법 공문서, 정부수립 경축식, 1960년대 경상남도 광복절 기념행사 기록 등을 공개·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 현장에 독립문을 형상화한 포토존을 설치해 도민이 광복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기관에 소장한 독립운동 및 광복 관련 자료를 조사했고, 괴암 김주석 선생님 자서전 등을 디지털화하여 김주석기념사업회와 공유했다.
김태희 원장은 "이번 광복절 기념 행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으로 전시하여 선조들이 남긴 나라를 향한 깊은 뜻을 기억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록원은 경남의 중요 기록을 발굴·수집하여 경남의 기억들이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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