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실무형인재 선호···취업강좌 선택은 신중해야

신재은 기자 2024. 8.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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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곧바로 직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학력 ,학점, 어학, 자격증에 더해 실제 기업과 함께 진행한 '실무경험' 또는 '인턴경험'이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조씨는 "대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업무의 적응도와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다양한 멘토와 코칭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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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곧바로 직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학력 ,학점, 어학, 자격증에 더해 실제 기업과 함께 진행한 ‘실무경험’ 또는 ‘인턴경험’이 취업을 위한 '필수 스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다만 취업학원 등이 개설한 '실무형 강좌'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강좌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고용시장에서 경력직뿐 아니라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실무경험과 직무역량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스펙의 상한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좀 더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한 방법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인사 담당자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채용 결정 요소로 직무 관련 경험과 직무 역량 등 직무 능력을 꼽았다. 인턴십 및 기업 프로젝트 참여 경험도 고려하는 걸로 조사됐다.

조모씨는 한 언론사의 대기업 실무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취직에 성공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월간 동안 대기업과의 실무협업, 수십 시간의 직무교육,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조씨는 “대기업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업무의 적응도와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다양한 멘토와 코칭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말했다.

한 대기업 채용부서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는 기업참여형 실무프로젝트는 부족한 실무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본다"면서 "다만 비용과 시간 등 본인의 사정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따져보고 취업 프로그램을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은 기자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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