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상승세' SD, 파워랭킹 톱7 유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제치고 선두 탈환
최근 상승세 반영→상위권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이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파워랭킹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 발표에 이어 이번에도 톱7에 포함됐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팀 파워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치른 후반기 20경기에서 무려 16승을 올리며 파워랭킹을 많이 끌어올렸다. 후반기 승률 8할을 마크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1위가 바뀌었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가장 먼저 70승(49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발표에서 1위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볼티모어와 치열한 지구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뉴욕 양키스는 3위로 점프했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4위와 5위를 지켰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3위에서 6위로 미끄러졌다.
이어 샌디에이고, 미네소타 트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7~10위에 섰다. 샌디에이고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상위권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또한, 미네소타가 4계단을 올라섰고, 애리조나는 무려 6계단을 점프해 톱10에 진입했다.
중위권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나란히 4계단씩 올라 16위와 17위에 랭크됐다. 배지환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위에서 18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시카고 컵스가 22위에서 19위로 3계단 상승했다. 지난 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진한 성적에 그치며 18위에서 22위로 추락했다. 이밖에 23위 워싱턴 내셔널스부터 30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는 전혀 변동이 없었다.
◆ MLB 파워랭킹(12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
1. 볼티모어 오리올스(2)
2. 필라델피아 필리스(1)
3. 뉴욕 양키스(5)
4. LA 다저스(4)
5. 밀워키 브루어스(5)
6.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
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
8. 미네소타 트윈스(12)
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5)
10. 캔자스시티 로열스(9)
11. 휴스턴 애스트로스(8)
12. 시애틀 매리너스(10)
1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
14. 보스턴 레드삭스(14)
15. 뉴욕 메츠(15)
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2)
1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1)
1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7)
19. 시카고 컵스(22)
20. 탬파베이 레이스(19)
21. 신시내티 레즈(20)
22. 텍사스 레인저스(18)
23. 워싱턴 내셔널스(23)
2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4)
25. 토론토 블루제이스(25)
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6)
27. LA 에인절스(27)
28. 콜로라도 로키스(28)
29. 마이애미 말린스(29)
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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