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부산시의원, IVLP 한국 대표 선정

오성택 2024. 8. 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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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이 '국제 방문자 리더십 프로그램(IVLP)'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부산시의회는 무소속 서지연(사진·비례대표) 의원이 한국 대표로 10월 28일부터 약 3주간 미국을 방문해 IVLP '여성의 정치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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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원이 ‘국제 방문자 리더십 프로그램(IVLP)’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IVLP는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전문 교류 프로그램이다.

부산시의회는 무소속 서지연(사진·비례대표) 의원이 한국 대표로 10월 28일부터 약 3주간 미국을 방문해 IVLP ‘여성의 정치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1940년부터 시작된 IVLP는 미국 정부의 초청프로그램으로, 지난 80여 년간 세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선정해 특정 주제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 및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국내에선 김영삼·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전직 총리들이 다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서 의원이 참여하는 ‘여성의 정치와 시민사회 프로그램’은 19개국의 대표가 모여 여성권익 향상과 여성 정치, 여성 리더십 등을 주제로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내 관련 전문가 및 19개국 대표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관련기관 방문 및 문화 체험 등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 시간을 갖게 된다.

서 의원은 제9대 부산시의회 개원 이후 ‘암관리 지원 조례안’과 ‘외국인 주민 지원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부산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는 등 여성에 대한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선거공약)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IVLP 프로그램에 초청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서지연 의원은 “한국 대표로 여성 정치 분야를 논의할 수 있는 국제지도자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쁘고, 미국 대선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뜻깊다”며 “미국과 일본의 국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의 여성 네트워크를 국제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정치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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